무릎 뒤쪽 통증, 근골격계 질환이 아니라면

무릎 뒤쪽 통증, 근골격계 질환이 아니라면

무릎 뒤쪽은 신경과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부위로 일상생활 중 당기거나 통증, 저림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전보다 오후에 주로 나타나며 무리한 운동 후에도 당기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하지만 무릎 뒤쪽 통증이 계속되고 통증을 비롯한 핏줄이 관찰되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혈액순환 장애의 일종으로 하지정맥류가 의심됩니다.

일반적으로 종아리나 허벅지에서 관찰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또 혈관 돌출 없이도 나타나고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증상도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정맥혈은 다리에서 심장으로 흘러 정맥 내 판막이라는 특수 구조물이 존재합니다.

판막은 혈액이 정상적으로 흐를 때 열리고 역류하면 닫혀 정맥 내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원인으로 혈관벽이 약해지고 판막의 기능이 손상되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중력에 의해 역류하게 됩니다.

다리 정맥이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을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표적인 증상으로 혈관 돌출을 떠올립니다.

무릎 뒤쪽 통증, 다리 저림, 다리 부종 등 다양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구불구불 튀어나온 푸른 혈관이나 거미줄 모양의 붉은 핏줄이 보인다면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육안으로 보일 정도의 증상이라면 어느 정도 질환이 진행되었다는 것입니다.

무릎 뒤쪽 통증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근골격계 질환은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하지정맥류는 가만히 서 있거나 앉거나 움직이지 않을 때 오후나 저녁에 더 심해집니다.

질환의 특성상 자연스러운 치유를 기대하기 어렵고 점차 진행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는데도 방치하면 2차 합병증이 올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처치하지 않으면 피부염, 궤양, 출혈 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집니다.

한번 발생한 혈관은 스스로 회복할 수 없기 때문에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문제의 혈관을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은 심해지고 합병증을 동반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며 평소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가족력, 노화, 직업, 비만, 운동부족 그리고 좋지 않은 생활습관 등이 있으며 외상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원인으로 이것을 정확하게 조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정확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검사는 문진, 시진, 촉진, 혈관 초음파 검사가 이루어집니다.

문진은 자세한 병력 청취를 위해 진행되며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을 듣고 질환, 약물 복용, 외과적 이력, 가족력 등을 체크합니다.

관절염 등과 혼동하기 쉽다면 근골격계의 상태를 파악하여 구별할 수 있습니다.

시진과 촉진은 눈으로 직접 보고 촉진 질환의 양상을 확인합니다.

도플러 혈관 초음파 검사는 기본적인 검사로 정맥의 처짐 상태와 역류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이나 조영제 사용 없이 반복 진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임산부도 검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하고 신체적 부담이 적습니다.

정확한 검사로 진단하고 조치 방법을 결정합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처치법은 다르며 증상의 경중, 발병 위치, 신경 손상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경미한 초기에는 의료용 압박스타킹, 정맥순환 개선제 등 보존적 방안이 시행됩니다.

이는 조기 발견 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비외과적 방법인 혈관경화요법이 적용되며 경화제를 주입하여 폐쇄하는 방법입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 보존적인 방법이나 비외과적인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처치법이 아닌 재발의 우려가 있습니다.

대부분 외과적인 방법과 병행하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외과적 방안으로 대표적인 처치법이 배나실입니다.

비열 처치로 역류 혈관에 시아노아크릴레이트라는 물질을 주입하여 막아 조치가 이루어집니다.

막힌 혈관이 퇴화하고 사라지는 과정을 거치며 열을 가하지 않아 통증이 적고 조직 손상의 우려가 거의 없습니다.

이때 사용되는 약물의 양은 의료진의 경험과 노하우에 따라 조절됩니다.

의료진의 실력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시술 후 의료용 압박스타킹이 필요 없어 관리가 편리하고 회복 속도가 빠른 편입니다.

피부에 가까운 부위나 무릎 아래 부분도 적용할 수 있어 넓은 범위에서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에게 접착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가려우거나 붉어지는 현상이 나타나지만 점차 사라집니다.

베나실 뿐만 아니라 고주파, 레이저 등 다양한 외과적 처치법이 있어 환자의 상태에 맞는 처치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질환은 처치 후 관리하지 않으면 재발 우려가 있습니다.

재발 가능성이 낮은 처치법을 시행했더라도 발생 원인이 평소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라면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사후관리라고 하며 정기적인 판막부전 상태 등 발병인자가 정상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조기 발견과 처치는 비교적 간단한 보존 방법으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무릎 뒤쪽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검사나 처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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